날이 좋아서
급 떠난 강화도
쾌청한 어느 주말 오후, 1시쯤 출발한 강화도
신촌-김포-강화까지 가는 3000번 버스를 탔다.
김포에서는 1시간 정도 걸렸다.
방송 촬영으로 지긋지긋하게 갔던 강화도
드디어 놀러 간다..!
강화읍 맛집하면
#안다미로한정식
사장님이 직접 음식을 하시는데, 건강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강화섬쌀로 밥을 지으신다.
일반 정식 10,000원
소갈비찜이 나오는 A코스 17,000원
소불고기가 나오는 B코스 14,000원
여름 메뉴로는 판모밀도 현재 판매중이다.
우리는 B코스로 주문했다.
세번째 방문한 안다미로 한정식 처음엔 방송 섭외로, 두번째는 강화도 촬영와서 스탭들 식사로, 그리고 동생에게 꼭 맛보이고 싶어서 이번에 또 오게 됐다.
역시나 동생도 좋아했다. 세상의 리액션을 다하면서 먹었다. 뿌듯
친절하신 사장님, 곧 근처로 이전하신다고 하니, 다음에 가기 전에 위치 확인하고 가야겠다.
강화하면, 강화소창
#오소소
70년대까지 직물 산업을 이끌었던 강화의 '소창' 소창은 우리가 흔히 아는 호청, 속청이다. 목화 솜으로 만드는 천연 면직물로 행주, 기저귀 등에 쓰인다. 빨아서 쓰면 쓸수록 부드러워지는 특징이 있는 섬유 소재다.
강화 소창의 흥망성쇠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쓴 브런치 글 '강화 소창에 대해 아시나요?' 를 확인해주세요.
요즘은 친환경 소재로 쇠퇴한 소창에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 강화읍 청년몰에 있는 오소소 매장은 강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운영한다. 천연염색, 미술강사, 재봉전문기술을 가진 분들이 모여 오소소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하는 제품으로는 손수건부터 앞치마, 아이들 옷, 어른 옷, 스카프 등 일상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소창을 보면 정갈한 느낌이 든다. 삶을수록 흡수성도 좋아지고, 위생적이라 좋은 것 같다.
#강화골목풍경
세탁 마친 귀여운 곰인형들 :)
정겨운 시골 방앗간
최초 한옥성당 #강화성당
강화원도심 관광하면 한옥성당을 빼놓을 수 없다. 함께 간 동생은 가본 적이 없다고 해서 데리고 갔다.
한옥 성당으로 가는 돌담길부터 고즈넉한 풍경이라 올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위 돌담은 용흥궁 돌담이기는 하지만 :)
대한성공회 성당 내부 관람 여부
한옥 형식 건물에 십자가가 인상적이다. 아쉽게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로 내부는 들어갈 수 없었다. 강화 성공회 성당은 외부도 외부지만, 내부가 정말 인상적인데... 동생이 못 본 게 아쉽다.
성당 뒷문으로 나가면 용흥궁 공원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이쪽으로 나가진 않았고, 용흥궁으로 바로 갔다.
너무 무더웠던 날.. 철종의 생가터 용흥궁에서 잠깐 더위를 피하려 했는데, 그늘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가까운 카페가서 잠시 쉬기로!
강화성당, 용흥궁 근처
#카페주택
용흥궁과 강화성당과도 가까운 카페, 8월은 8월이다. 엄청나게 더웠다. 등줄기로 땀이 주르륵.
카페 바로 옆에는 소품샵도 있었는데 아쉽게, 이날은 휴무였다.
동생은 오미자에이드, 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더위를 식히고, 한참 앉아서 쉬며, 이야기 나누며 컨디션도 회복했다.
장미 커피 얼음이 동동~
탁 트인 풍경
#용흥궁공원
카페에서 쉬고 나올 때는 용흥궁 공원 쪽으로 걸어 내려왔다. 오후 5시쯤 되니 조금씩 선선해졌다. 다시 힘이 나기 시작!
강화도스러운걸 원한다면
#진달래섬
강화도에 왔으니 기념품! 원도심에 있는 진달래 섬은 강화도스러운 '굿즈'를 판매하는 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면 된다.
강화도 여행 기념품 사러 진달래섬으로
나와 동생은 8천 원짜리 에코백을 기념으로 샀다! 가볍고 간단하게 들고 다니기 좋아서 만족!
특별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히피가게
개미지옥이었던 히피가게, 해외 여행 못 가는 시국에 이러한 가게가 있어서 좋았다. 히피가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강화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사고 싶다면, 히피가게
여행지에서 산 물건을 볼 때마다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법! 동생과 뚜벅뚜벅 급 떠난 여행이었지만, 큰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즐거웠다. 걸어서 다녔기에 볼 수 있어던 풍경을 만났고, 골목골목 소소한 강화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다.
어느새 해도 지고, 집에 돌아갈 시간이다. 다음은 또 어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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