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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순간4

북리뷰_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제대로 접한 건 이었다. 부끄럽게도 나는 국문학도 치고 독서량이 많은 편이 아니다. 더군다나 소설은 기피하기도 했다. 소설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이입하게 되고, 읽는 동안 힘들어서 손이 가지 않았다. 나는 글밥 먹고사는 사람이라 그래도 읽어야 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늦었지만 문학작품을 접하기로 마음먹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이었다. 술술 읽었다. 한국 문학이 이렇게 재밌을 수가?! 솔직 담백하고, 우리말 표현이 참 재밌었다. 부끄럽지만 느낌표 선정도서로만 기억했던 그렇게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또 골랐다.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 도서여서, 유명한 책이라고만 알고 있는 정도였다. 책을 읽을수록 '느낌표의 선정도서' 였다고만 기억하고 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 소.. 2021. 8. 16.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으로 이건 어떠신가영? (Feat. 동생이 오픈한 악세사리 브랜드 마냐나) 유니크한 패션아이템 브랜드 '마냐나' 어떠신가영?! 이번 포스팅은 사심 가득 담아 쓰는 내용이다. 나의 사촌동생이 이번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오픈했다. 그 이름은 '마냐나' @_manana_official 마냐나~ 발음이 어렸다면, 한 자씩 읽으면 된다. "마. 냐. 나~" 마냐나(MANANA)는 스페인어로 '아침, 가까운 미래'라는 의미라고 한다. 너무 멀리 내다보기 보다는 하루하루를 쌓아 가까운 미래를 위해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는 '마냐나' 마냐나는 여자만 착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가 아닌, 남자만 착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가 아닌 남여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유니크한 패션아이템을 지향한다. 중성적인 분위기의 써지컬 아이템! 쨍한 여름과 잘 어울리는 토글바 팔찌 나도 이번에 하나 장만했다! 개인적.. 2021. 8. 8.
2021 / 7월 일상 네이버 블로그에 주로 일상 이야기를 쓰는데, 내가 키우고 싶은 건 티스토리 블로그다. 그런데 티스토리에 정보성만 올리니 애착이 생기지 않았다. 밋밋하고 재미없고, 감성 없는 느낌이랄까? 티스토리에도 일상에서 느낀 내 감정들을 정리해서 올려도 좋을 것 같다. 7월, 한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첩을 보니 뭐라도 하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딘가 다녀왔고, 잘 챙겨 먹으려고 이것저것 해먹기도 했다. 이웃사촌이자 진짜 사촌인 동생이 집앞까지 와서 건네주고 간 레몬 타르트. 상큼 상큼 레몬 맛이 톡톡 터지는 타르트였다! 아물어 가던 염증, 다시 또 통증이 시작 돼서 병원에 다녀왔던 날. 이날도 더웠는데, 집으로 바로가지 않고 비올라 집으로 갔다. 가기 전에 빵집에 들려서 케이크도 샀다. 이틀 뒤면 이.. 2021. 8. 1.
일상 :: 내일은 더 단단해지길 7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일회용품.. 지구야 미안해) 날이 무덥다. 무더운 날씨만큼 문득 문득 마음을 짓누르는 돌덩이. 돌덩이는 납작하고 평평하지만 그 무게는 숨쉬기 힘들만큼 버겁다. 이럴 땐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그래도 쉬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마음에 담아 둔 것들을 하나씩 꺼내서 적어두려한다. 내 마음에게도 죄를 지은 것 같다. 참고 사는 건 몸에도 마음에도 좋지 않다. 요즘 가장 뿌듯한 시간은 걸을 때다. 4~5km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걷는데, 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내 시간임을 느낀다. 땀이 비오듯 흐르면 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지! - 오늘 밤 푹 자고나면, 내일은 더 단단해지겠지.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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