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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순간

유럽 소도시 사진기록_ # 포르투갈의 마법의 성이 있는 신트라 (feat. 페나성)

by 오밤삐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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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성이 있는 신트라 (Sintra)

포르투갈의 소도시 신트라. 리스본에서 기차로 40여분 가면 도착하는 도시다. '신트라'라는 이름이 신비롭게 다가왔는데, 이곳에 가면 꼭 봐야 하는 성이 있다고 한다. 바로 페나성.



세상에 이런 컬러감의 성이 있다니 '페나(Pena) 성'

페나성을 딱 보는 순간, 짧은 탄성이 나왔다. "와-"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은 생동감 있는 컬러를 참 좋아했나 보다. 이렇게 화려할 수가 없다. 마치 인형의 집 같았다. 그걸 실물로 보는 기분이랄까.

해발 450m 산 정상에 있는 페나 성의 건축양식도 참 독특하다고 한다. 이슬람, 르네상스, 마누엘, 고딕양식이 혼합된 성이라고 하다. 원래는 수도원 건물이었는데 페르디난드 2세가 독일 건축가를 불려 들여 완성했다고 한다. 페르디난드 2세는 독일 퓌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세운 루트비히 2세의 사촌이라고 한다.

그 시대에 이렇게 높은 곳에 화려한 성을 어떻게 지었을까, 포르투갈 역대 왕의 여름 별장이었다는 이곳. 페나 성에서는 저 멀리까지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다.

무어인의 성터

7~8세기 무어인이 건축한 성벽도 볼 수 있다. 성벽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신트라에서 호카곶으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신트라의 곳곳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신트라의 마을도 참 예쁘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꼭 가보는 걸로!


신트라, 그곳에 화려한 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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