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유럽여행, 여자옷은 어떻게 챙길까? (짐싸기)

늘 여행가기 전 고민이 되는 건 '옷'입니다. 어떤 옷을 입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지, 어떤 옷을 입어야 사진이 이쁘게 나올지, 편안함과 이쁨을 동시에 장착하고 싶은데, 여행 전 옷 선택에 정말 많은 고민이 됐어요. 여행블로그 글을 많이 찾아봤는데, 공통적으로 여성분들은 스카프와 원피스는 필수라고 하더라고요 :) 그리고 여행블로거분들이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아도 현지에 가면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왠지모를 의심... 에이, 그래도 한국에서 입던 옷 가져가는게 낫지, 사이즈가 맞을려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웬열.. 쇼핑 엄청 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옷을 많이 챙긴 것 같아 후회막심..그래서 제가 유럽여행을 하면서 느낀 바를 공유해볼까합니다. 다음은 초토화된 제 방입니다. ;;;;;

이거 넣었다가, 저거 넣었다가 하루종일 무한 반복을 했습니다...;; 한달 간 가는 여행이라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필요해보였어요. ㅋㅋㅋ 겨우겨우 정리한 옷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종류	수
상의	가디건	2
	바람막이	1
	긴팔(흰색 기본티)	1
	민소매 (잘 마르는 소재)	2
	잠옷상의	1
	원피스 (무릎정도 오는)	2
하의	긴바지 (신축성 아주~좋은)	1
	반바지	1
	잠옷바지	1
	긴 치마 (발목까지 오는)	1
기타	스카프	1
	수영복	1
신발	버릴 운동화	1
	샌들	1
	단화	1
	버릴 슬리퍼 (실내용)	1

버릴 명목으로 가져간 운동화와 속옷, 티셔츠도 있었습니다. 여행이 지날 수록 편한 옷만, 입던 옷만 입게 됐어요. 거기에 사진까지 잘 나오니 입던 옷만 입게됐죠.  굵게 표시한 옷이 제가 자주 입었던 옷이에요 ! 개인적으로 가장 편했던 옷은 원피스와 신축성 좋은 바지였어요! 정말 옷 많이 가져갈 필요가 없었어요.... 저 중에 한 번만 입고, 안 입은 옷도 많았어요. 필요한 옷이 있다면 현지에서 살 수 있어요! (참말로!!) 자라나 H&M, 유니클로, 포에버21 등 저렴하게 구입도 가능해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어요) 그러니 옷에 너무 욕심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가서 사지, 뭐' 라는 생각이 좋아요 ㅋㅋㅋ 그치만 여자인지라 계속 캐리어에 담게 되죠.. ㅋㅋㅋㅋ 다음은 여행 중에 제일 많은 입은 옷입니다. 

여행 중에 제일 많이 입었던 원피스! 

얇으면서 길이도 적당하고, 빨래해도 금방 마르는 소재라 제일 많이 입고 다녔어요. 

일교차가 있을 수 있으니 가디건도 필수입니다. 

제가 메고 있는 백팩은 독일 포에버21 매장에서 샀어요 ㅋㅋㅋ

원피스 다음으로 많이 입은 바지! 

신축성이 좋아서 활동하기 정말 좋았어요. 평소에 편하게 입는 바지 하나 정도는 챙기는게 좋아요! 

저는 청바지는 챙기지 않았어요. 청바지 소재 자체가 부피를 많이 차지하죠 ㅜ,ㅜ

제가 갔던 유럽의 날씨는 정,,,,,,말 더웠어요. 

한국보다 시원할 줄 알았는데 작년엔 유럽에도 폭염이 대단했어요. 

그러니 혹시 모르니 가디건이나 스카프는 계속 가지고 다녀야해요 :)

상의도 챙길때 빨래했을 때 잘 마르는 소재로 챙기세요 :)

리넨 소재 상의는 저녁에 빨면 그다음날에 싹 말라있었어요 ! 

완전 유용했다죠 :) 

대체로 흰티를 챙겼는데, 옷 매치하기가 아무래도 쉬웠어요 ! 

일정 끝내고 다음 도시로 이동하기 전날 밤, 캐리어 싼다고 한시간씩 걸린거 같아요.

여행일정이 지나갈 수록 캐리어에는 기념품으로 쌓이기 때문에, 무조건 짐은 간소하게 싸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전 다음엔 정말 '편한' 옷 몇 벌만 챙길려고요! ㅋㅋㅋ 

---

정리 하자면, 여성분들은 편한 원피스, 잘 마르는 소재의 옷, 스카프, 활동성 있는 바지, 가디건은 꼭 챙기세요 :)

그리고 제가 소홀하게 생각했던 부분, 현지에서 옷을 못 살 거라는 점! 

다양한 사이즈가 있고, 생각보다 싸게 살 수도 있습니다! 

꼭 기억하세용 :)

혹시 더 좋은 의견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용 :)

♩ 덧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