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11 [경남 의령 여행]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까지 편해져 경남 의령은 처음이라 경남 의령 여행은 처음이었다. 아버지따라 나선 의령, 지명만으로도 '의령스러운' 느낌이다. 그러니까 '의로운 느낌?!'이랄까? 의리도 있는 고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가는 내내 들었다.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그저 아버지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던 터라 가는 동안 의령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름답게 의령, '의병의 고장' 의령이라는 지명답게 '의병의 고장'이라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이 일어난 곳이라고 한다. 그중 홍의장군으로 알려진 곽재우 장군, 그의 고향이 의령이다. 그는 여러 의병 중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킨 사람으로도 알려졌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대구 망우공원에도 곽재우 동상이 있지 않은가.. 망우공원의 '망우'는 곽재우 장군의 호(호, 망우당).. 2021. 8. 11. 천천히, 고요하게, 머물고 싶다면 '강화도 연미정(월곶돈대)'에서 천천히 고요하게 머문다면 ‘강화도 연미정’에서 tvn 프로그램 강화도 화문석 편에서 인상 깊게 봤던 장소였던 연미정. 이곳에 나도 일로 가게 됐다. 에서는 이곳에서 짜장면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데, 그 모습이 꽤나 좋아 보였다. 느티나무의 푸른 잎이 우거져 있어 바람이 불 때마다 살랑거리는 모습이 '얼마나 시원하고 좋을까' 싶었다. 나는 지난 11월에 이곳을 찾았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느티나무와 연미정의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던 터라 고요하게 연미정을 잠깐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연미정의 느티나무는 정자를 가운데 두고, 두 그루가 있었다. 두 느티나무는 500년 가까이 이곳에 있었는데, 한그루는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역사, 그리고 현재가 함께.. 2021. 3. 29. 가정집을 개조한 인천 배다리마을의 [차북 카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면 만나는 차북카페 배다리 마을은 처음이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이곳 골목을 다니다 보면 아주 좁은 골목을 발견할 수 있는데, 차북카페라고 적혀있는 입간판을 발견한다면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듯! 구옥의 매력을 고스란히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피아노 건반이 인상적인 가정집이 있다. 옛날 80~90년대 구옥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 보자마자, 그래, 옛날에는 이런 집들이 많았지. 구석구석 사장의 손길이 있는 공간 들어서자마자 사장님 취향으로 꾸며놓은 바가 눈에 띈다. 조명은 어떻고! 소박하지만 충분히 매력 있는 커피 바다. 낮은 싱크대는 또 어찌나 정겨운 지, 어린 시절 할머니 주방에 있던 싱크대가 생각났다. 구석구석 옛날 생각하는 공간, 할머니 집에 걸려있던 시계 .. 2020. 3. 4.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