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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여행

대구 교동 사운즈커피 (클래식) 자꾸 생각 나!

by 오밤삐 2021.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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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즈 커피 자꾸 생각 나!

- 대구 교동 사운즈 커피 클래식 -



사운즈커피 클래식


대구하면 사운즈 커피라고 사촌동생이 말했다. 대구사람인 나도 몰랐는데,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대구 내려온 김에 다녀왔다. 커피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다고 '사운즈 커피' 노래를 부르는 걸까 싶었다. 외관이 독특했다. 입구를 보면 지하로 내려가야할 것 같은데, 그렇진 않았다.



어두운 이 복도를 지나면 갑자기 밝고 환한 카페 공간이 나온다. 마치 영화관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민트와 우드톤의 화사한 인테리어. 상상도 못한 공간이다. 카페 의자는 옛날 지하철 좌석 느낌이랄까?! 무궁화호 같기도 했다. 간접조명의 느낌도 좋았다.





HIGH QUALITY LOW PRICE

사운즈 커피의 슬로건이다. 낮은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의 커피를 제공한다. 가격도 정말 착하다! 드립커피를 제공하는 사운즈커피, 메뉴도 심플하다.


어떤 원두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직원분에게 여쭤보는 게 좋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면 먹어보는 게 좋다. 왜냐하면 맛있거든요!





우리는 드립 A와 P를 선택하고, 민트 오레오 아이스크림도 주문했다. 이때까지 나는 아이스크림을 굳이..? 라는 생각을 했지만, 내 착각이었다.





커피가 맑고 가벼워보인다! 맛도 가벼웠다. 한 모금 마셨을 때 살짝 묵직한 감이 있다가 목넘김을 했을 땐 가벼운 느낌!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상하목장 오레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맛은 또 어떻고요!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뜨자마자 오레오를 쏟았다.. ;; 나란 사람 칠칠맞지 못하다.




추운 겨울 딱 따뜻하게 마시기 좋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실내 에어컨이 빵빵했던 지라 따뜻한 아메리카노 맛도 좋았다.




평일 낮에 방문했던 사운즈 커피,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있었다. 주말에는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 한다. 사촌동생 말대로 사운즈 커피는 생각나는 커피였다. 사운즈 커피가 집 근처에도 있으면 좋겠다! 이제 곧 원두도 인터넷으로 판다고 하니 이용해봐야겠다. 그런데 매장에서 먹은 그 맛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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