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상 카페
산보 (SANBO)
동네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
인스타그램으로 우연히 봤었는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올라온 콘텐츠는 많지 않았다.
집에서도 가까운 거 같아서 찾아보니
정말 가깝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카페가 있으니 또 좋았다 ^^
산보의 '산'과 잘 어울리는 건물이다.
바로 옆 건물은 교회 건물.
로고 디자인이 참 세련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장님이 꽤 감각적이신 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친절하신 중년의 사장님이 계셨다:)
초록초록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다.
공간도 꽤나 넓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큰 테이블이 중앙에 있고,
이를 중심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각 공간별로 소품을 이용해
조금은 다른 콘셉트가 느껴졌다.
나는 이 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파란 지붕의 집!
시골의 푸근한 느낌도 들고
좋았다.
좀 더 잔잔한 음악이 나오면
이곳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즈나 아니면 포크송?!
이날 비트가 꽤나 빠른 음악이
카페 안을 울렸다 ^^
넓은 마당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곳!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크로플,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 목련차였다.
음료는 하나도 못 찍었네..
크로플은 일단 합격!
커피는 쪼~금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여기는 드립이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는 드립을 도전해보기로...!
김포는 살면 살수록 독특한 동네다.
고층건물이 있는가하면, 시골스러운 분위기도 있다.
어떤 곳, 어떤 동네를 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매우 다른 김포다.
시골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카페 산보를 추천한다.
P.S
차를 타고 10여분만 나가면 또 고층건물 있으니
아주 시골은 아니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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