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순간

일상 :: 내일은 더 단단해지길

오밤삐 2021. 8. 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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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일회용품.. 지구야 미안해)





날이 무덥다.

무더운 날씨만큼 문득 문득 마음을 짓누르는 돌덩이.
돌덩이는 납작하고 평평하지만 그 무게는 숨쉬기 힘들만큼 버겁다. 이럴 땐 천천히 심호흡을 한다. 그래도 쉬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마음에 담아 둔 것들을 하나씩 꺼내서 적어두려한다. 내 마음에게도 죄를 지은 것 같다. 참고 사는 건 몸에도 마음에도 좋지 않다.




요즘 가장 뿌듯한 시간은 걸을 때다.
4~5km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걷는데, 그 순간만큼은 온전히 내 시간임을 느낀다. 땀이 비오듯 흐르면 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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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푹 자고나면, 내일은 더 단단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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